손흥민.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EPL 왓퍼드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전반 44분 골을 넣어 3-0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들어 55분에 또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이번 골은 리그 10호, 11호 골이다.
손흥민은 첫골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1일 번리전, 6일 스완지시티전에 이어 3경기 연속득점으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한 시즌 정규리그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린 것이다.
손흥민은 이날 델리 알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또 손흥민의 왼쪽 측면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돼 에릭 다이어에게 연결돼 득점이 됐고, 직접 골까지 넣는 등 손흥민은 팀의 4골에 모두 관여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차범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레버쿠젠에서 뛰던 1985-1986시즌 기록했던 한국 선수 유럽 무대 시즌 최다골(19골) 기록에는 한 골 차로 접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