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與, 거짓말 정치…반드시 바로잡겠다”

김한길 “與, 거짓말 정치…반드시 바로잡겠다”

입력 2014-02-28 00:00
업데이트 2014-02-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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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속이는 정치는 참 나쁜 정치”

전병헌(오른쪽) 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한길 대표.  연합뉴스
전병헌(오른쪽) 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한길 대표.
연합뉴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8일 “거짓 약속으로 국민을 속이는 정치는 참 나쁜 정치”라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거짓말 정치를 민주당이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내세웠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노인 대상 매달 20만원 기초연금 지급 등 주요 공약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대해 “정치개혁의 대표 공약으로 기초선거 공천을 폐지하겠다고 국민을 속였다”며 “65세 이상 어르신 모두에게 매달 20만원씩 드리겠다는 거짓 공약으로 국민을 속이고 표를 빼앗아갔다”고 비판했다.

또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경찰의 거짓 발표에 힘입어 지난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경제민주화와 복지라고 쓰인 거짓 깃발을 흔들며 국민을 속이고 청와대를 점령했다”고도 주장했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이렇듯 국민과 야당을 깔보고 두려워 할 줄 모른다면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아무리 후회하고 반성해도 결코 되돌릴 수 없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거짓말 정치’를 민주당이 바로잡겠다면서 “민주당이 마땅히 해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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