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대회서 상대를 1.7초만에 KO 시켜버리는 이색적인 신기록이 나와 화제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세계종합격투기(WCMMA) 대회에서 나온 명장면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WCMMA 대회 웰터급(-76kg)의 마이크 가렛 선수와 샘 헤론 선수가 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다.
경기장에 오른 두 선수는 심판의 간단한 소개 멘트 후 경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경기 시작과 동시에 엄청난 상황이 벌어진다. 마이크 가렛은 1라운드 시작종이 울리자마자 저돌적으로 달려들더니 오른발 하이킥을 날린다. 경기 시작 1.13초 만에 가렛의 킥은 샘 헤론의 얼굴 부위에 그대로 적중시켰고, 상대는 바닥에 쓰러지면서 경기가 끝나버린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모든 과정이 불과 1.1초만에 벌어졌다는 것.
대회 기획자인 데이브 오도넬은 “KO까지 걸린 시간이 1.1초였다. 빠른 시합이 뭔지 보여줬다”며 세계최단기록 KO승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충격을 받고 바닥에 쓰러진 헤론은 의료진의 치료를 받으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이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조회수 150만여회를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