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나흘 연속 올라 달러당 1,021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라크의 정정 불안과 미국 연방공개시장회의(FOMC)를 앞둔 경계감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때문이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5원 오른 달러당 1,021.65원에 거래됐다.
이라크의 내전 위기와 FOMC에서 조기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이 나올 수 있다는 경계감 등 대외 요인으로 원·달러는 이틀째 1,020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FOMC를 앞둔 경계감으로 달러화의 방향성이 잘 잡히지 않는 상황”이라며 “다만, 경상수지 흑자와 거주자 외화예금의 증가로 달러화 매물 부담이 여전해 환율이 반등해도 1,020원 초반에서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춤해진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도 환율 하락 압력을 낮추는 요소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18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0.79원 오른 100엔당 1,001.34원이다.
연합뉴스
이라크의 정정 불안과 미국 연방공개시장회의(FOMC)를 앞둔 경계감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때문이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5원 오른 달러당 1,021.65원에 거래됐다.
이라크의 내전 위기와 FOMC에서 조기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이 나올 수 있다는 경계감 등 대외 요인으로 원·달러는 이틀째 1,020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FOMC를 앞둔 경계감으로 달러화의 방향성이 잘 잡히지 않는 상황”이라며 “다만, 경상수지 흑자와 거주자 외화예금의 증가로 달러화 매물 부담이 여전해 환율이 반등해도 1,020원 초반에서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춤해진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도 환율 하락 압력을 낮추는 요소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18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0.79원 오른 100엔당 1,001.34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