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산가족문제 해결 지원 밝혀” 셔먼 국무 부장관 대행 면담 소개
미국을 방문 중인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내년이 광복 70주년인데 남북 관계 돌파구를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대행과의 면담 내용을 소개하며 “셔먼 부장관 대행이 이산가족 문제를 강조하면서 앞으로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미국이 도울 것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무부청사를 방문한 류길재(왼쪽) 통일부장관이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대행을 만나고 있다. 주미대사관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12/12/SSI_20141212173532_O2.jpg)
주미대사관 제공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무부청사를 방문한 류길재(왼쪽) 통일부장관이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대행을 만나고 있다. 주미대사관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12/12/SSI_20141212173532.jpg)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무부청사를 방문한 류길재(왼쪽) 통일부장관이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대행을 만나고 있다.
주미대사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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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셔먼 부장관 대행과 면담을 갖고 한국 정부의 통일 구상을 설명했으며, 셔먼 부장관 대행은 “박근혜 정부의 통일비전과 드레스덴 구상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한국 정부의 통일정책 추진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미 중인 정부 고위 당국자는 5·24조치 해제 및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해 “검토한 바에 따르면 국제사회 제재와 5·24조치가 크게 겹치지 않는 것 같다”며 “북한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면 5·24는 해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금강산(관광 재개)은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4-12-13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