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남측 주시하는 북한군

[포토] 남측 주시하는 북한군

입력 2023-03-03 16:13
업데이트 2023-03-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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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이 이달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이 포함된 연합연습을 시행한다.

문재인 정부 때 대북 유화기조 속에 중단된 전구(戰區)급 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FE)이 5년 만에 부활한다.

한미 군 당국은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 연합연습을 시행한다고 3일 공동 발표했다.

북한은 이번 연습 시행에 강력히 반발하며 고강도 도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미는 이날 “이번 연합연습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최근에 일어난 전쟁·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달라진 안보 환경이 반영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맞춤형 연습을 펼쳐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FS 연습 기간에 한미는 쌍룡 연합상륙훈련과 연합특수작전훈련(Teak Knife·티크 나이프) 등 20여 개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연합야외기동훈련을 과거 독수리훈련 이상 수준으로 확대 실시한다.

이날 공식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한반도에 전개한 미 항공모함이 참가하는 연합항모강습단훈련, 한미일 미사일경보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연습 기간 미 핵 추진 항모 니미츠호(CVN-68)를 비롯한 탄도미사일 탐지 및 요격 기능이 있는 이지스 구축함,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한 핵 추진 잠수함 전개도 예상된다.

한미는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하겠다는 한미 연합군의 능력과 의지를 상징한다”며 “FE 수준으로 확대된 대규모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이날 북한 기정동 마을 주변 북측 초소에서 경계병이 남측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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