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제·부안 호우 예비특보…50∼150㎜ 예상
중국발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난 18일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전북지역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대는 20일 이날 오후 5시부터 21일까지 전북지역에 5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 지리산 등 산간지역에는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대는 21일 새벽을 기해 군산과 김제, 부안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기상대는 이번에도 지난 폭우와 같이 중국 남부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북한에 있는 차가운 고기압과 일본에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를 지나면서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지난번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 많은 비가 내리면 산사태나 농경지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특히 산간계곡이나 강가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