曺 “기자간담회·인사청문회 답변서 거짓 드러나면 무한 책임질 것”
권익위 “배우자 기소, 장관 직무관련성 있다”曺 “법무부 검토로는 없는 걸로 결론” 반박
“가족수사, 지휘하지 않고 보고도 안 받아”
![답답한 조국 장관](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9/26/SSI_20190926163805_O2.jpg)
![답답한 조국 장관](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9/26/SSI_20190926163805.jpg)
답답한 조국 장관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 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 답변을 마치고 머리를 쓸어 넘기고 있다. 2019.9.26/뉴스1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평소 (조 장관) 주장대로라면 검찰이 소환할 경우 장관직을 사퇴하고 조사를 받는 게 맞다고 보는데 그렇게 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이렇게 밝혔다.
조 장관은 장관 후보자일 때 열었던 기자간담회와 국회 인사청문회 답변에서 거짓이 드러나면 책임지겠느냐는 질문에 “제가 알고 있는 것, 기억하는 것을 그대로 답했다”면서 “(거짓이 드러나면)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소환 가능성에는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시절 부인 정 교수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면 사법적 책임을 지겠느냐고 이 의원이 묻자 “민정수석실은 어떤 정보도 제공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국회 대정부 질문 참석한 조국](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9/26/SSI_20190926163724_O2.jpg)
![국회 대정부 질문 참석한 조국](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9/26/SSI_20190926163724.jpg)
국회 대정부 질문 참석한 조국
조국 법무부 장관(오른쪽)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19.9.26 연합뉴스
![권성동 의원 질의 듣는 조국 장관](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9/26/SSI_20190926154109_O2.jpg)
![권성동 의원 질의 듣는 조국 장관](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9/26/SSI_20190926154109.jpg)
권성동 의원 질의 듣는 조국 장관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출석,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이낙연 총리에게 질의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2019.9.26 연합뉴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조국 법무장관이 답변석에 나오자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9/26/SSI_20190926163839_O2.jpg)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조국 법무장관이 답변석에 나오자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9/26/SSI_20190926163839.jpg)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조국 법무장관이 답변석에 나오자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날 배우자가 기소되는 등 가족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장관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공직자 이해충돌에 해당하는지를 질문한 이 의원의 답변서에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가 수사를 받고 있는 경우에는 법무부 장관과 배우자 사이에 직무관련성이 있을 수 있다”며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법무부가 이해충돌 문제가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재로는 (이해충돌이) 없는 것으로 잠정적 결론이 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권익위와는 상반된 답변을 했다.
조 장관은 어느 부처의 의견이 우위에 있느냐고 묻자 “말하기 곤란하다”면서 “권익위에서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고 있다. 권익위에 물어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조 장관은 “후보자 시절은 물론 임명 후에도 가족 수사에 대해 일체 지휘하지 않고 보고 받지 않는다고 약속했고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정부질문이 열린 가운데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9/26/SSI_20190926154342_O2.jpg)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정부질문이 열린 가운데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9/26/SSI_20190926154342.jpg)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정부질문이 열린 가운데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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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